
그룹 '티아라' 효민(36·박선영)이 남편과 각집살이 중이다.
효민은 31일 방송한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집을 공개했다. "신혼집은 아니다. 내가 원래 살던 집"이라며 "신혼집 인테리어가 늦어져서 각자 집에 살고 있다. 곧 이사할 예정이다. 남편 집이 바로 옆이라 왔다 갔다 한다"고 밝혔다.
"혼자 (결혼 준비) 하는 건 비추"라며 "처음에는 체크리스트가 20~30개였는데, 가지로 10개씩 나온다. 다 자기가 해야 한다. 식장에서는 꽃이랑 음식만 해준다. 사진 찍는 사람, 연주자 등을 직접 섭외해야 한다. 결혼식 전날까지도 (남편과) 엄청 싸웠다. 신기하게도 결혼식 끝나고 나서는 한 번도 안 싸웠다"고 털어놨다.
남편과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공개했다. "친한 분이 생일에 레스토랑을 빌려서 초대해줬다. 처음에 (남편) 직업은 몰랐고, 외모가 내 스타일이었다. 마침 옆자리여서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눴다. 남편이 연예인 같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하더라. 서로 첫눈에 반했다고 얘기한다"며 "같이 TV 보다가 '예식장을 잡아놨다'고 했다. 연애 1년만이었다"고 했다.
효민은 지난달 6일 열살 연상 김현승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한국사무소 전무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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