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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남에 4000만원”…또 VIP 스폰서 제안 폭로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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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31 14:59:37 수정 : 2025-05-31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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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배우 맹승지가 스폰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맹승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기한 사람 많다. 자제 부탁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개그우먼 출신 배우 맹승지가 스폰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맹승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맹승지가 한 계정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이 담겼다. 

 

해당 메시지 속 발신자는 “안녕하세요, 불쑥 DM 보내 죄송한데요 저희는 VIP 고객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로,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저희 VIP 고객이 귀하에게 호감이 있다고 해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스폰 제안을 이유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일 기준 파트너십을 요청하고자 하는데, 금액은 400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아래 연락처로 추가해 주시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라며 또다른 메신저 어플 아이디를 추가로 전달했다.

 

맹승지는 발신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아이디와 해당 대화 내역을 그대로 캡처해 공개했다. 구체적인 스폰 제안이 담긴 메시지에 분노를 표출한 것. 

 

앞서 맹승지는 2022년에도 “데이트 1회에 5억 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이후에도 유사한 메시지를 수차례 받아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명백한 범죄 제안 아니냐”, “연예인 대상 스폰 사기 근절돼야 한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연극 ‘남사친 여사친’으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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