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재혼한 아내와의 특별한 사전 투표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이상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커플링. 서로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투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한 후 네 번째 손가락에 투표 도장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은 ‘커플링’이라고 표현한 만큼 최근 재혼한 아내와 똑같은 위치에 도장을 찍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그는 20년 만인 지난달 30일 서울의 모 구청에서 10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당시 이상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재혼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 “아내가 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연예인이랑 결혼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걸 부담스러워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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