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주가 방송 최초로 자녀들 얼굴을 공개하며 엄마로서 행복함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라이프 새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아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공유했다.
이날 자신의 애정품들을 소개하던 김남주는 “이 집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트로피도 아니고 드레스도 아니다. 제가 2005년에 결혼해서 큰 아이 라희를 낳고 2008년에 둘째 아들을 낳고 200점짜리 엄마다”라며 20년간 간직한 딸 라희 옷을 공개했다.
김남주는 "배우보다 엄마로서 삶이 참 행복했고"라며 먹먹해했다. 그러면서 20년간 간직한 딸 라희 양의 옷을 꺼내들었다.
그런 김남주가 간직한 상자 안엔 배냇저고리, 신발, 이불 등 아이들이 어린 시절 사용한 물품들이 가득했다.
김남주는 "라희가 처음 했던 아기이불이다. 여름에 했던 건데, 너무 예쁘다. 딸 낳으면 물려주는 게 로망이었다. 그래서 이걸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고에서 발견한 딸의 첫 편지와 선물도 공개했다. 김남주는 그러면서 딸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다섯 살 때인 것 같다. 나 안 닮았냐. 눈쪽은 승우 오빠 닮았다. 지금은 섞어서 닮았다"고 웃었다.
제작진이 라희 양이 두른 스카프를 가리키며 "GD가 자주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우리 라희가 원조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남주는 2살 연상의 배우 김승우와 2005년 5월 결혼했다. 이후 김남주는 같은 해 11월 딸 라희 양을, 2008년 3월 아들 찬희 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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