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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7시 누적 투표율 20.41%…‘역대 최고’ 찍을까

입력 : 2025-05-30 07:25:04 수정 : 2025-05-30 07: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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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뉴스1

30일 오전 7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20.4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날에 이어 둘째 날 투표율 기록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7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906만21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6.29%)이다. 전북(33.99%), 광주(33.2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19.91%)과 경기(19.11%)는 20%에 육박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3.97%)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관공서 발급 신분증이 필요하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처와 같은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에서는 주소지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나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이제는 익숙한 투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둘째 날부터는 당일 투표율과 합산 투표율을 별도로 집계해 공개한다.

 

전날 사전투표에서 역대 가장 높은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이날 둘째 날 투표율 기록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전날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 171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첫날 투표율 19.58%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제20대 대선(36.93%)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 2.01%포인트(p) 높은 수치다.

 

아울러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11.7%)보다도 7.88%p 높다.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15.61%)보다도 3.97%p 우세하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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