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군악대에 합격해 오는 7월 입대한다.

29일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최근 육군 군악대에 지원한 차은우 군은 금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아 오는 7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소 당일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은우 군의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 점 안내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차은우 군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차은우는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이달 초 서울 국립현충원 내 국방부 군악 대대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합격 통보를 받은 차은우는 7월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1년 6개월 동안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전역 예정 시점은 2027년 1월쯤이다.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인 차은우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지난해 솔로 앨범 ‘엔티티’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오는 6월 7일과 8일에는 아스트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스타그래피(Stargraphy)’ 무대에 올라 팬들과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 2014년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조연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이다. 차은우 외에도 배우 박은빈, 김해숙, 최대훈, 임성재, 손현주 등이 출연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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