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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한 문재인 “국정파탄·내란심판 선거…압도적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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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9 14:04:11 수정 : 2025-05-29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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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왜 치러지는지 기억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조기대선이 왜 치러지는지 국민께서 꼭 기억해주시면 한다”며 윤석열정부에 대한 심판을 주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압도적인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 세력을 투표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또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총선 때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득표율이 기대와 달리 높지 않았다는 질문에 “이번 조기 대선은 지난번과 크게 다를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미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며 “이번 사전투표에서도 역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현재 10.51%로 집계됐다.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투표율 중 최고치다.

 

유권자 수로는 전체 4439만1871명 가운데 466만6252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8.75%)과 견줘 1.76%포인트(p) 높고, 2024년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8.00%)보다도 2.51%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0.23%)이고 전북(18.55%), 광주(17.66%), 세종(12.1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7.04%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8.98%), 울산(9.04%), 경북(9.11%) 등의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0.06%, 경기 9.65%, 인천 9.7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투표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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