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차태현 '47세에 고등학생 연기'… "어이 없어, 누가 봐도 학부형인데"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5-28 17:33:39 수정 : 2025-05-28 17:41:1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차태현이 47세의 나이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배우 차태현이 ‘살롱드립2’에서 47세의 나이에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을 연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함께 영상에 출연했다.

 

이준은 자신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준이 출연하는 뮤지컬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38세의 나이에 고등학생 연기에 도전하는 것을 걱정했다. 

 

이에 MC 장도연이 “옆에 좋은 교복 선배님 있잖아요, 우리나라 최고령 교복 입은 배우다”라며 차태현을 소개했다. 

차태현이 47세의 나이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앞서, 차태현은 디즈니+ ‘무빙’에서 47세의 나이에 대역 없이 고등학생 역할을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차태현은 “나 죽는 줄 알았다”며 “‘무빙’,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대본을 보고 당연히 아역을 쓰는 줄 알았다, 나머지는 아역 썼는데, 나는 가발을 맞추고 나보고 하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차태현이 47세의 나이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차태현은 “그때 내가 47∼48살이었는데”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얼굴은 어리게 CG 처리한다길래 그냥 ‘알겠다’하고 촬영장에 갔다. 근데 옆에 있는 학생 배우들은 또 진짜 고등학생들이었다. 누가 봐도 내가 학부형인데…”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차태현이 47세의 나이에 고등학생을 연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캡처

한편, ‘무빙’에서 차태현은 ‘전계도’ 역을 맡았다. 전계도는 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아 전기를 다루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차태현이 출연한 ‘무빙’은 지난 2023년 8월 9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교복좌”, “47살에 교복 입으면 어떤 기분일까”, “진짜 고등학생들 표정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태현의 웃지 못할 이야기에 공감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엔믹스 설윤 '깜찍한 꽃받침'
  • 엔믹스 설윤 '깜찍한 꽃받침'
  • 엔믹스 배이 '시크한 매력'
  • 김소현 '심쿵'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