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에 침입하려 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는 28일 건조물 침입 미수, 공용물건 손상, 모욕,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미국 마블 영화 속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등 일련의 돌발행동을 벌였고, 수사 과정에서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