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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종식 위해 국민 결집” “인천상륙작전으로 대역전”…사전투표 D-1 막판 총력전

입력 : 2025-05-28 10:35:53 수정 : 2025-05-28 10: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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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사전투표 실시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종식을 위한 주권자들의 결집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남은 기간 지지율을 끌어올려 ‘대역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피켓을 들고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지지 유세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8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0.73% 차이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위기에 빠지게 됐는지 다 기억하고 있다”며 “투표에 참여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예상 투표율을 묻는 말에 “이번엔 평일, 즉 목·금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보통보다는 낮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면서도 “내란을 끝내겠다는 국민 의지가 강력하다고 보기 때문에 사전투표, 본투표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이 투표장에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내란 사태를 어떻게 정리하고 끝장낼 것인가와 지난 3년간 망가진 대한민국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결단이 이번 선거”라며 “보수 결집보다는 국민이 내란 종식과 헌정 질서 회복,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을 위한 주권자들의 결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9일 서울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27일 전남 순천시 시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 운동원들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김 후보가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기조를 내걸고 인천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여론조사 블랙아웃(대선 여론조사공표 금지) 기간 중 이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6·25 전쟁에서 전세가 역전되었듯, 인천 유세 일정으로 대역전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지역 언론사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하는 ‘새얼 아침대화’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인천 일정을 시작한다. 또 이곳에서 사전투표도 할 계획이다. 이후엔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 및 자유공원,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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