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CF)이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산가 5세’ 박상효(26)와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이강인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컵 결승에서 스타트 드 랭스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우승이 확정된 후 시상식과 세리머니에 참여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이강인의 가족과 지인들도 스타디움에 직접 찾아와 이강인을 축하했다. 특히 지난해 이강인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박상효도 이강인 가족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상효는 경기가 끝나자, 경기장으로 내려와 이강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경기장에서 다정하게 어깨동무하고 셀카를 찍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상효는 지난 18일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리그1 우승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과 박상효는 이틀 후인 26일에도 공식 석상에서 포착됐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관중석에 나타난 것. 두 사람은 야닉 시너와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의 1회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9월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친누나와 프랑스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박상효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돼 이강인과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지난해 6월에는 잠실 야구장을 함께 방문해 두산을 응원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박상효는 1999년생으로 이강인보다 두 살 연상이다. 두산그룹 7대 회장을 지낸 박용성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의 딸로 재계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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