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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 일본 평화통일연합과 자매결연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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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5 21:09:14 수정 : 2025-05-25 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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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평화의 다리를 놓다

경북 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21일 경주통일회관에서 일본 평화통일연합 제1연합회와 함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일평화통일지도자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양국 평화대사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 양국 간의 우정을 다지고, 평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 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21일 경주통일회관에서 일본 평화통일연합 제1연합회와 함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일평화통일지도자 자매결연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 제공

행사는 김수열 UPF 경주시지회장과 김경숙 일본 평화통일연합 제1연합회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일본부인회의 축하공연, 기관 활동 영상 상영, 오영학 회장의 환영사, 변사흠 상임고문과 박성용 사무국장의 인사말, 이동한 신경주대학교 부총장 축사, 자매결연 증서 및 기념 선물 교환, 축가, 억만세 삼창, 오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오영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본에서 조국통일을 위해 애쓰는 평화통일연합 회원들을 격려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민간차원에서부터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남북통일과 동북아평화는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사흠 경주시상임고문은 인사말에서 “뜻깊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평화 지도자들이 경주에 함께 모인 것은 역사적이며 섭리적인 만남”이라며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일본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도시이며, 올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아시아 협력과 평화를 이끄는 중심 무대가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주평화대사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초종교 활동, 피스로드 운동,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평화활동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평화를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다”며 “오늘 이 만남이 아시아의 평화, 더 나아가 한반도 통일을 향한 깊은 신뢰와 협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21일 경주통일회관에서 일본 평화통일연합 제1연합회와 함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일평화통일지도자 자매결연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용 일본평화통일연합 제1연합회 사무국장, 오영학 경주평화대사협의회장).

박성용 평화통일연합 사무국장은 일본 내 한민족 화합 활동 등의 경험을 소개하며 “삼국통일의 고장 경주에서 조국통일의 영감을 받는다”며 "향후 일본에서도 유사한 교류와 연대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한 신경주대 부총장은 문선명 총재의 말씀을 인용해 “국제결혼과 자매결연이 세계평화를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강조하며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는 일본노래 가사를 인용하며 일본에서 조국사랑을 위해 애써온 재일동포 참석자들을 격려한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자매결연식에서는 양국 대표들이 1:1로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기념 선물을 나누며 진한 우정을 나눈 가운데 행사는 일본 북오사카 강희만 사무국장의 억만세 삼창과 오찬으로 마무리됐다.

 

경북 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21일 경주통일회관에서 일본 평화통일연합 제1연합회와 함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일평화통일지도자 자매결연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희만 일본 북오사카사무국장, 최영혜 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 부회장).

한편 이번 자매결연식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희망의 자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일 시민 간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향한 실질적인 협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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