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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마친 이재명 “헐뜯기 아쉽”… 김문수 “쏘는대로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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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4 00:38:02 수정 : 2025-05-24 1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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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대선후보 2차 TV 토론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비방이나 근거 없는 헐뜯기가 많아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TV 토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대방의 발언을 그 사람의 의도와 다르게 단정하거나 전제를 바꿔서 얘기하는 등 왜곡을 하면 토론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저도 부족한 점이 많고. 대한민국의 토론 문화도 아직 많이 미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라도 끊임없이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정책적 논쟁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1차 토론 때보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격 수위를 높인 것 같다’는 질문에 “높였다기보다는 워낙 많은 문제가 있다 보니 쏘는 대로 다 명중이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매우 유동성이 크고 다이내믹한 게 정치”라며 “정치는 알다시피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거짓말하고 기고만장한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선 송곳같이 질문하고 거짓 답변을 짚어낼 수 있는 이준석이 최적화된 사람”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제게 한 건 질문과 답변이 아니라 어린 사람, 모르는사람, 급진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유치한 비평”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는 “이번 선거는 노동자와 서민을 대표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대표를 뽑는 선거”라며 “노동자들의 마음을 모아서 (손바닥에 민(民) 글자를) 쓰고 나왔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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