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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들로 태어나 행복했어”…코요태 빽가, 그리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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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4 07:10:39 수정 : 2025-05-24 0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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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가 모친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모친상 심경을 전했다.

 

지난 22일, 빽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쯤 천국이 시끌벅적해졌겠네요”라며 “욕 잘하고 화끈한 우리 차여사 도착했을 테니까요”라고 서두를 열었다.

 

뻭가가 게재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함께 게재한 사진과 영상들에는 빽가가 병상에 있는 모친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영상에서 “엄마 보물 1호 여기 있다”며 “빨리 나아요”라고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또 모친은 그런 빽가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빽가는 “먼저 천국으로 보내신 가족이 계신 분들도 지금부턴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차여사가 함께 둘러앉아 즐겁게 웃음을 드리고 계실 거예요”라고 위로했다. 이어 “우리 엄마 가는 길 너무 많은 분이 마음 써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저도 더는 슬퍼만 하지 않고 우리 차여사처럼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차여사 안녕”이라며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어요. 사랑해요”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빽가 어머니께서 지난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빽가는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빽가와 유가족이 함께 애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따뜻한 위로와 배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발인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시신은 벽제 푸른솔추모공원에 안장됐다. 코요태 멤버 신지와 김종민은 빽가와 함께 고인의 발인식까지 함께하며 마지막 길을 지켰다.

 

코요태 멤버들이 발인을 함께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같은날, 신지는 SNS를 통해 “한 달 전 병실에서 밝게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었는데 오늘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마지막 사진을 찍고, 빽가 어머님 잘 보내드렸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제는 좋은 곳에서 사진처럼, 아니 저 사진보다 훨씬 더 밝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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