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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故 오요안나 관련 기상캐스터 3명과 재계약

입력 : 2025-05-22 18:44:28 수정 : 2025-05-22 18: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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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와는 지난 20일 계약 해지
MBC 로고. 연합뉴스

 

MBC는 22일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 언급된 기상캐스터 3명과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MBC에 따르면 고인의 사건과 관련된 기상캐스터 3명의 재계약을 맺었다.

 

고용노동부 특별관리감독 조사에서 3명을 가해자로 볼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MBC는 판단했다.

 

계약은 1년 단위로 애초 지난해 말 이뤄져야 했으나 고인의 사건 관련 논란이 제기되면서 최근까지 미뤄졌다.

 

이들 기상캐스터 3명의 계약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앞서 MBC는 고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와는 지난 20일 계약을 해지했다.

 

노동부의 19일 특별근로감독 결과 발표와 고인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노동부는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괴롭힘 행위의 예시로 고인과 가해자의 대화를 공개했다.

 

고인은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지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끝에 지난해 9월 세상을 등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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