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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고장’ 이천의 변신…경기도교육청·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과학고’ 협약

입력 : 2025-05-21 19:05:29 수정 : 2025-05-21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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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
2030년 개교 예정·교육 불균형 해소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해 실무 교육

경기도교육청과 이천시, SK하이닉스가 지역 과학인재 양성과 반도체 특화 과학고의 개교·운영을 위한 본격적 협력에 나선다. 

21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 이송만 SK하이닉스 부사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21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경희 이천시장, 이송만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하며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협약은 2030년 개교 예정인 ‘이천과학고’(가칭)의 성공적 운영에 무게를 뒀다. 이천시는 학교 용지 등 반도체 과학교육 거점 제공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추진 등을 담당하며, 도교육청은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을 기획·추진하고 학교의 인적·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유학교 강사와 팹투어 지원, 반도체 특화교육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천과학고(가칭) 조감도.

이천시는 이번 협약이 경기 동부권 교육 불균형 해소와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본사와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가 있는 이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을 유치·육성하며 4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산학협력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천의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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