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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AI재단'으로 새출발… AI 정책 컨트롤타워로 [오늘, 특별시]

, 오늘, 특별시

입력 : 2025-05-21 18:14:09 수정 : 2025-05-21 18: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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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AI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시 인공지능(AI) 정책 컨트롤타워로 새 출발한다.

 

서울AI재단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오세훈 시장과 AI 관련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재단은 2016년 설립 이래 스마트시티 조성, 디지털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등에 역할을 해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AI재단’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AI재단은 종합 AI 플랫폼 기관으로서 AI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5대 중점 전략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AI 서울 2025’를 통해 서울을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재단은 AI 인프라 구축, 글로벌 AI 연구·산업 협력 강화, 시민 체감형 AI 확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개최, AI 컨설팅, 어디나지원단 등 기존의 사업 또한 지속·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또 세계 주요 대학과 기업 및 도시정부 관계자,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성해 서울형 도시 해법을 개발한다. 독일인공지능연구소(DFKI), 케임브리지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협력체계를 확장하고 재단의 연구·컨설팅·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를 혁신한다. 모두를 위한 연구·교육·캠페인 등을 추진해 AI 윤리를 실천하는 한편 산업계, 연구기관과 협업해 산업 전반에 AI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AI 행정혁신 포럼’에는 전국 지자체, 기업, 대학 등에서 AI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AI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AI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것은 서울이 AI를 도시 생존과 미래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삼겠다는 분명한 선언이다”라며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으로 AI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AI로 서울의 산업과 행정을 혁신하고,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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