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행리단길·전곡 마리나 골목… 경기관광공사, ‘관광테마골목 10곳’ 워크숍

관광객 유치 다변화에 나선 경기관광공사가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출범을 앞두고 워크숍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워크숍은 전날 시흥 오이도박물관 교육장에서 10개 관광테마골목의 시·군 담당자와 지역협의체, 지역전문가, 골목 전문가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19일 열린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날 워크숍에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골목들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골목별 실행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골목사업 소개, 전문가 특강, 실행사업 안내, 분임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 올해 신규 관광테마골목은 BOCA 커피길(용인), 첫머리거리(연천)의 2곳이다. 

5000만원을 지원받는 우수 골목은 화성 행리단길(수원), 전곡리 마리나 골목(화성),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안산), 삼송 낙서 예술골목(고양), 돌다리 문화마을(파주) 등 8곳이다.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은 2020년 시작된 경기도 관광브랜딩 사업으로 현재까지 30개 골목이 발굴됐다.

공사 관계자는 “골목은 지역문화와 주민의 삶이 오롯이 담긴 일상 관광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골목이 고유한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