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 소다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밝혔다.
DJ 소다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바보같이 보이스피싱 당했다. 평소에도 사람을 잘 믿어서 사기를 꽤 많이 당했는데, 이번에도 너무 진짜 같아서 당해버렸다. 사실 당한 건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지금 대만에 출장 중인데 이 사기꾼이랑 전화 한 12분 음성 로밍 요금이 너무 아깝고 자다 깨서 전화 받고 너무 놀라서 지금까지 멍때리고 있는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DJ 소다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공유하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은행들을 전부 진술하도록 시키고 진술하지 않은 그외의 계좌들을 발견 시 대포통장으로 간주해 모두 잠가버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억울해서 제가 지금 잠결이라 모든 계좌들이 다 기억 안 날 수도 있는데 지금 당장 답하라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하니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해서 수사관님 명함을 보내달라고 했고 그 이후로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통화 당시에는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바보 같다"며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공유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