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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9살 연하 아내와 살아보니 "나이 차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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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0 14:01:41 수정 : 2025-05-20 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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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화면 캡처

 

배우 안재욱이 아내와 9살 나이 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는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촬영 때는 밥을 많이 안 먹는다"며 "이 부분이 아내와 다르다. 아내는 비쩍 말랐는데도 노래하기 전에는 무조건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는 쪽이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안재욱은 "아니다. 9살이다. 10살은 안 넘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혜은이가 "9살 차도 많은 것"이라고 했고, 안재욱은 "몇 살 차이냐 물어보셨지만 살아보니 나이는 의미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홍진희가 그 이유를 묻자 윤다훈은 "남자는 항상 더 철부지 같고 그렇다"고 대신 답했다.

 

안재욱은 "먼저 결혼한 동엽이도 그렇고 태현이도 그렇고 '형, (아내한테) 토 달지 마'라고 하더라. 억울하고 말 것도 없고 그냥 게임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희는 "그게 현명하게 사는 것 같다"고 칭찬했고, 윤다훈 역시 "나도 11살 차이 나는데 한 번도 내가 더 오빠 같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 다 나보다 어른 같다. 그러니까 뭘 시키면 '그래'가 되더라"라고 공감했다.

 

안재욱은 2015년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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