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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입니다” 문 열어주자 강도로 돌변… 50대男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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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9 22:00:00 수정 : 2025-05-19 1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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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로 위장해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김제 시내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입주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택배로 위장한 비닐 포장지를 든 채 “배달하러 왔다”고 속여 B씨가 현관문을 열어주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범행 1시간 만에 자신의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베트남에 있는 아내에게 한국 입국을 돕기 위한 한국어 학원비를 보내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제=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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