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지방 훑은 대권주자들 ‘서울대첩’ [6·3 대선]

, 2025대선 - 이재명 , 대선 , 2025대선 - 김문수 , 2025대선 - 이준석

입력 : 2025-05-19 18:16:30 수정 : 2025-05-19 21:29:3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재명·김문수, 노인·청년층 표심잡기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6·3 대선을 보름 앞둔 19일 서울 수도권에서 각각 유세에 나서면서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지난 일주일간 영남과 호남 등 지역 일정을 강행해 온 후보들이 선거가 중반부로 접어들자 유권자들이 집중된 서울과 경기로 유세 비중을 옮겨오는 모양새다. 2022년 지난 대선을 기준으로 서울은 전체 유권자의 약 18.8%, 경기에는 25.8%가 몰려 있다. 인천 유권자 5.7%를 합치면 서울·경기·인천에만 유권자의 50% 이상이 집중된 셈이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 뉴스1

민주당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2주차인 이날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열린 선거운동 출정식 이후 첫 서울 유세다. 이 후보는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 발전하고 국제적으로 큰 위상을 갖게 된 데에는 우리 어르신들의 큰 역할이 있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용산구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하고, 용산역 광장 유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홍대 상상마당 등을 누볐다.

 

국민의힘 김 후보도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집중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노인과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할 다양한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김 후보도 중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취약계층 대상 기초연금 인상, 요양병원 입원환자 간병비 지원, 치매 노인 지원 확대 등 노인 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이어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주거, 일자리, 육아 환경 개선 등 20·30대 청년세대를 겨냥한 공약을 발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 하나의 필승 카드로서 ‘이재명 총통의 시대’를 막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준·김나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