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부 대표단, 제78차 세계보건총회 참석…“보건 협력 논의”

입력 : 2025-05-19 14:27:00 수정 : 2025-05-19 14:27: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보건복지부는 정부 대표단이 19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함께하는 정부 대표단은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간부들이 참여한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건강을 위해 하나 된 세상(One World for Health)’으로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회원국 수석대표가 발언한다.

 

조 장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참석해 기조연설 등으로 WHO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WHO 주요 회원국 정부대표 및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과 양자면담을 통해 WHO의 2026∼2027년도 프로그램 예산, 팬데믹 협약, 보건분야 정책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건강한 노화 부대행사에 공동후원국 대표로서 개회사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건강한 노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총회 기간 WHO 주요 인사 및 감염병혁신연합 등 기관들과 양자면담을 갖고 국제보건안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의 역할 강화를 약속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최근 자연재해와 미래 신종 감염병 위기 등 국제적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WHO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WHO 지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사례를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국제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