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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당 김상욱 “민주당에서 참민주보수의 길 걷겠다”

입력 : 2025-05-19 11:10:58 수정 : 2025-05-19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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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날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김 의원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룩해 낸 주역 세력”이라며 “그래서 참된 민주주의와 보수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마음에 민주당의 문을 두드렸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환영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 힘을 향해서는 “안타깝게도 이제 정당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다”면서 “심지어 야당으로서 견제기능까지도 해낼 수 없는 단계”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보수의 기능과 진보의 기능을 함께 수행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과 과제를 안고 있다”며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보수와 진보의 기능을 모두 수행해야 할 더 큰 책임을 민주당이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더 건강하고 더 민주적이고 더 강한 추진력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들을 도구로 보는 진영 논리에 빠지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면서 국민 위한 정치하는데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환영 입당식에서 선거운동복을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에 입당해 바닥에서부터 배우면서 함께 하고 더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함께 국민을 받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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