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5층짜리 모텔에서 화재가 일어나 투숙객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대피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모텔 3층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호실의 투숙객 1명이 숨지고, 다른 호실에 투숙 중이던 10여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고립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진화 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전 5시3분 진화 작업을 마쳤다.
불이 난 모텔은 1층이 주차장이고, 2~5층에 각 8개 호실씩 총 32개 호실을 갖고 있다. 이날은 20개 호실이 입실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모텔 내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정상 작동했다. 다만 이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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