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놀이공원에서 충전 단자를 동전 투입구로 착각해 동전을 넣으려던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7분쯤 구미의 놀이공원 놀이기구인 배터리카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배터리카를 이용 중이던 10대 여자 어린이가 손가락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어린이가 배터리카 충전 단자를 동전 투입구로 착각해 동전을 넣으려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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