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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길저스 알렉산더 요키치 눌렀다… 오클라호마시티 9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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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9 09:40:26 수정 : 2025-05-19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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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니콜라 요키치와의 최우수선수(MVP) 대전에서 이겼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9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웃었다.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승제) 7차전에서 덴버에 125-93으로 완승을 거뒀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5점 4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가 24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덴버는 요키치가 20점 9리바운드, 크리스찬 브라운이 19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은 대패를 막지 못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왼쪽). 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는 이날 1쿼터 한때 11점 뒤지며 출발했지만 2쿼터부터 승기를 잡았고 전반을 60-46으로 앞선 채 마쳤다. 오클라호마의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4쿼터을 맞이 할 때 오클라호마시티는 덴버와 격차를 25점으로 벌리고 있었다. 덴버는 4쿼터 들어 상대의 실책에도 공격을 살리지 못한 채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덴버는 결국 4쿼터 중반 주전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수건을 던졌다. 덴버는 특히 핵심 멤버 러셀 웨스트부룩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21분47초만 뛰는 데 그쳤을 뿐 아니라 3점슛 2개 성공으로 6득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는 2개였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2015~2016시즌 이후 9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서부콘퍼런스 결승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다.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리즈 4승1패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한 상태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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