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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연이은 이재명 벽보·홍보물 훼손…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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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7 19:00:00 수정 : 2025-05-17 18: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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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벽보와 홍보물 훼손 사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대구시 중구에서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얼굴이 훼손된 벽보. 연합뉴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30분 대구 북구 칠성동에 붙여진 이재명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벽보에 있는 이 후보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찢겨 있었다.

 

전날 오후 6시30분쯤에도 대구 중구 남산동 외벽에 붙은 이재명 후보 벽보가 훼손된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이달 15일엔 대구 동구 동대구역 네거리에 설치된 이 후보 현수막과 대구 남구 대명동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붙은 공식 홍보물 2개도 훼손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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