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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탈당 뜻 존중…당이 더 단합하고 혁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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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7 13:08:19 수정 : 2025-05-17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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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도 잘 받고 건강도 유의하길"…사전 조율 여부엔 "전혀 없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그 뜻을 잘 받아들여서 당이 더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그런 당으로, 선거운동으로, 그런 대통령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7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재판도 잘 받고 건강도 잘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과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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