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욱이 미국에서 뇌출혈로 억대의 병원비를 청구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1세대 한류스타이자 배우 겸 가수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원숙과 깊은 인연으로 '같이 삽시다'에 나오게 된 안재욱의 등장에 누님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이에 윤다훈은 위기의식을 감추지 못하고, 원숙의 '최애 아들 자리' 사수를 위한 두 남자의 유쾌한 신경전이 시작된다.
이날 안재욱은 고(故) 최진실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997년 방송된 '별은 내 가슴에'는 시청률 49%를 넘겼었다. 안재욱은 요즘 한류 스타가 부럽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한류 선배로서 과거 출연료 없이 공연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또한 안재욱은 미국에 휴가를 갔다가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생존 확률이 50%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머리를 여는 수술을 했다고 말한다.
그는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고, 당시 청구된 병원비만 5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안재욱은 기적적으로 깨어났음에도 "눈을 감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말한다.
안재욱은 신인 시절 배우 김혜수와 홍진희에게 사랑 받았던 얘기를 하면서 두 선배 배우의 과거로 폭로한다.
한편 안재욱이 절망 끝에서 다시 웃을 수 있게 된 이야기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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