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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제주 ‘폭싹 손잡았수다’…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입력 : 2025-05-16 17:58:42 수정 : 2025-05-16 17:58:41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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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사진 왼쪽)와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가 16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내 콘텐츠 제작과 제주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넷플릭스와 제주도의 협약은 K-콘텐츠를 통한 제주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내 창작자와 제작사에 실질 혜택을 제공하는 제주도만의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국내외 인기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명소로 조명받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공개될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도 재차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환장 기안장’ 배경으로 등장한 울릉도에도 시선이 쏠리는 등 국내 주요 관광지의 다채로운 매력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제주도는 촬영 인허가 행정 절차 간소화와 해외 제작 인력의 체류 편의 제공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협력이 경제·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살피는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제주도 배경 콘텐츠가 지역 인지도와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현지 제작 지원이 지역 경제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폭넓게 살펴볼 계획이다.

 

김민영 VP는 “한국의 이야기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요식업 등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국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넷플릭스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K-콘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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