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34)가 내달 대전서 바이올린 연주 무대를 선보인다.
대전예술의전당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유리 레비치 바이올린 콘서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에서 첫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 그는 러시아 태생의 오스트리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레비치는 18살에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한 후 2014년 ‘영뮤지션 어워드’, 2015년 ‘국제 클래식 뮤지 어워드’, 2016년 ‘에코 클래식 어워드’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유럽 대표 클래식 연주가로 우뚝 섰다.
이번 공연은 고전에서부터 낭만, 근대 클래식은 물론 자작곡까지 포함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주페테 타르니티의 ‘악마의 트릴’, 사라세테의 ‘카르멘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황진하 등 국내 아티스트와 듀엣, 트리오 협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나무예술기획 관계자는 “세대와 문화, 국경을 초월한 교감의 장으로 클래식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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