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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평화의 섬 20주년…전세계와 평화가치 나눈다

입력 : 2025-05-16 07:26:29 수정 : 2025-05-16 07: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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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연계…26일부터 2주간 기념 주간
세계인 함께하는 평화행사 다채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아 도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6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제주포럼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기념주간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나눈다.

 

기념주간 주요 행사로, 29∼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글로벌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지방의 도전과 혁신’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년,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평화도시 제주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관련 전문가, 학회,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6개 세션으로 구성돼 제주의 평화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평화의 의미를 체험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평화바람길 걸으멍 보멍 배우멍, 평화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31일 진행한다.

 

송악산에서 시작해 셋알오름, 섯알오름 4·3 학살터,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셋알오름 사령부 동굴을 순회하는 이 행사는 제주의 역사적 장소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세계 평화번영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평화캠페인이 해양환경 보전활동과 함께 진행한다.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제주바다환경보전협의회는 도내 해안가에서 해양정화봉사활동을 펼친다.

 

전 세계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평화공감’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9일부터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평화릴레이 인터뷰가 시작된다. 26일부터 6월 8일까지는 제주 세계평화의 섬 슬로건 공모전이 제주도(special_jejudo)와 제주국제평화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19일부터 6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평화 챌린지에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세계평화의섬20주년 제주’, ‘#나의 평화 제주’ 해시태그와 함께 평화 메시지를 공유하면 우수 게시물로 선정될 기회가 주어진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기념주간은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걸어온 2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세계평화의 섬 비전 수립을 통해 평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에 평화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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