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와, 일본 간사이공항 등이 오사카 엑스포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 공식 행사일인 ‘한국의 날’을 맞아 일본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사카 엑스포 개최에 맞춰 인천공항, 간사이공항, 난카이철도가 보유 중인 미디어 매체에 오사카 엑스포 및 한국관의 공식 홍보영상을 교차 상영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사카 엑스포에 맞춰 제작된 한국관 홍보영상은 ‘진심으로 미래를 잇다’는 주제에 맞춰 한산모시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관 전경을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보영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 산하 난바역 내 총 27개 미디어 매체에서 약 한달 간 송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내에서는 현재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과 셔틀트레인 등에 위치한 총 18개 미디어 매체에서 한국관 홍보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의 공식 후원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문화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사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홍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사카 지역의 대표 교통 거점 기관과의 상호교류 확대를 통해 인천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양 국간 항공수요 촉진을 위한 교류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한 이번 글로벌 홍보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항공산업 분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제8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항공산업의 미래 - 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전 세계 항공 관계자가 참석하는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항공산업의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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