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0~21일 양일 간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영화 '승부'를 무료상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화는 바둑 천재 이창호와 그의 스승 조훈현의 대결을 배경으로 한 실화 기반의 작품이다.

영화에서 조훈현은 스승뿐만 아니라 아버지 역할까지 하며 이창호를 훈련 시키지만, 이창호는 조훈현의 체계를 고수하지 않고 본인만의 방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결국 스승을 이긴다.
바둑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스토리와 두 주인공의 섬세한 열연으로 2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은 20일 오후 7시, 21일 오후 2시와 7시 모두 3차례 상영한다.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한울에너지팜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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