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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대통령 당무개입·사당화 금지' 당헌당규에 반영"

입력 : 2025-05-15 16:27:31 수정 : 2025-05-15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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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취임 간담회…"대통령, 당내 선거·공천 개입 안돼"
"전장은 대선, 싸움의 본질은 체질 개선…당내 대통령 친위세력 구축 금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정 협력, 당-대통령 분리, 사당화 금지라는 '당-대통령 관계'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미뤄왔던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민주주의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당-대통령 분리' 원칙에 대해 "대통령의 당내 선거, 공천, 당직 등 주요 당무에 대한 개입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사당화 금지' 원칙에 대해선 "당내에 대통령 친위 세력 또는 반대 세력 구축을 용납하지 않으며 당내 민주주의 실현과 의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 협력' 원칙에 따라 "당과 대통령 간에 수직적·수평적 관계를 넘어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국민의힘은 당이 겪는 연속적 위기를 보수 정당의 근본적 개혁과 혁신의 에너지로 삼을 때"라며 "전장은 대선이지만 싸움의 본질은 보수정당의 근본적 체질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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