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교수 노조가 호서대학교와의 통합을 전제로 추진한 '글로컬30 사업' 신청이 공론화 없지 진행됐다며 김경수 총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나사렛대 교수노조는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개질의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통합에 대한 로드 맵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 후 설문조사를 요구를 했지만 대학은 제대로 된 답변 없이 동의만 표시하게 하는 해괴한 설문조사를 시행해 통합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의 명분이 된 재학률 등록금을 2년 연속 인상하면서 1학년 신입생들에게는 적용하지 못하고 재학생들에게만 적용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우리대학이 보여준 독선적이고 퇴보적인 운영 과 초보적 대학경영이 이 사태를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총체적 대학 부실경영 김경수총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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