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 도시철도 1호선 현충로역 4번 출구 앞 도로 일부가 움푹 들어가는 부분 침하가 나타나 구청이 복구 작업을 벌였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도로 일부가 지름 0.9m, 깊이 15㎝가량 내려앉았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60대 A씨가 침하 부분을 지나가면서 넘어져 경상을 입기도 했다.
구청 측은 오래전 도시철도 공사를 하면서 굴착한 영향으로 지반 침하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침하한 도로 주변을 가로 3m, 세로 12m 넓이로 굴착해 안전 점검을 마치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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