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경북 예천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예천군 지보면 소화리의 편의점 앞에 걸린 이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실제로 현수막이 훼손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 현수막 4곳에 담뱃불의 흔적을 확인했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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