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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이재명 왜곡된 이미지 많아… 위기 대응 뛰어난 지도자”

입력 : 2025-05-14 08:59:34 수정 : 2025-05-14 08: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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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서 “국민의힘의 정치적인 공격으로 만들어진 이미지”
내란에 국민들의 분노 쌓였다고도 진단…“정권 교체해 미래로”
더불어민주당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인천 중구 답동성당 앞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13일 같은 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관한 왜곡된 이미지가 외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2017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정치적인 수사로 만들어진 이미지, 국민의힘이나 일부 언론에 의해 정치적인 공격으로 활용된 부분 때문에 만들어진 약간 왜곡된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 9일 뉴시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도 “밖에서 볼 때는 (이 후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밖에서 본 정치인 이재명은 어떤 이미지였나’라는 질문에 답하면서다.

 

그는 뉴시스에 “검찰 수사나 언론에 의해 왜곡된 이미지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와 함께 골목투어를 하며 시민들과 대화하거나 간담회 때 이야기를 듣다 보니 문제 해결 능력이 강한 사람이라는 인식도 강했다”고도 말했다.

 

2021년 11월17일 당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 단축과 30세 미만 모더나 접종제한 사항, 코로나 19 위험도 평가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 위원장은 라디오에서도 “문제 해결 능력과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라는 걸 현장 투어하며 느꼈다”며 “이재명 후보는 종합행정을 해본 경험도 있고, 당 대표도 하고 국회의원도 해서 정무적인 역량도 가지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12·3 내란 사태’ 수습 과정에서 국민들의 마음속에 분노와 화가 많이 쌓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팬데믹에 버금가는 사회적 혼란을 치유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진행자의 추가 질문에는 “위기 수습을 방해하고 악화하는 것부터 제거하는 게 시작”이라며 ‘국민통합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 위원장은 “불법적인 계엄 때문에 국민 여러분이 추운 겨울날 거리에서 굉장히 많이 고생하셨다”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마음 건강도 많이 상하셨는데, 6·3 대선의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을 교체하고 내란을 끝내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다 같이 힘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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