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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산불 피해지역 관광활성화 총력전

입력 : 2025-05-13 23:00:00 수정 : 2025-05-13 2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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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자원봉사와 여행 결합 상품
단체관광객에 지원금 제공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등 5개 시군 관광 활성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을 회복하는 캠페인인 'Re:tour, 지금 경북으로'를 기획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육부촌 전경. 공사 제공

산불 피해지역 재경향우회가 고향을 방문하면 버스 1대당 100만원의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 溫(온) 버스' 사업을 하고 있다.

 

또 경북도와 함께 '버스 타고 경북관광' 사업도 시행한다. 5∼6월 중 산불 피해지역을 여행하는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60만∼8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여행사와 협력해 여행과 기부를 결합한 '기부로 피어나는 경북 착한 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산불 피해지역 가운데 2개 이상의 시군을 1박 2일로 여행할 수 있는 특가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1만원씩 자동 기부된다.

 

경북도,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 볼런투어(Voluntour)' 사업은 이달 초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전국에서 300여명이 신청해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자원봉사자(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인 '볼런투어'는 참가자가 1박 2일 동안 산불 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관광지를 탐방하는 공익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달 말부터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남일(사진) 공사 사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민에게는 치유와 희망이고 관광은 곧 기부가 된다"며 "관광을 통해 피해지역을 돕는 '착한 관광'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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