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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약값 인하 행정명령,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에 기회”

입력 : 2025-05-13 19:57:11 수정 : 2025-05-13 19: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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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셀트리온은 1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이번에 발표된 행정명령을 통해 중간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의 실제 처방 가격이 인하돼 정부 및 환자가 얻게 될 혜택이 분명한 만큼 유럽과 유사한 수준으로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직판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직판 중인 기업에는 또 다른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된 행정명령 중 최혜국 약가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병행 수입이 활성화될 경우 셀트리온은 기존에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직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럽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이를 활용한 마케팅 시너지를 활용해 판매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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