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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8일부터 맥주값 평균 2.7% 인상

입력 : 2025-05-14 06:00:00 수정 : 2025-05-13 1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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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캔 등 일부 품목 가격 동결

하이트진로가 테라·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28일부터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켈리 맥주. 뉴시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 가격은 동결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 가격 인상률도 경제 상황과 외식업계의 부담을 고려해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가격을 함께 올리는 방안도 고심했으나 결국 소주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달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2023년에도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 뒤 하이트진로가 뒤따라 맥주와 소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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