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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13년 열애 ‘♥수영’에게 팔불출 “여자친구 말고 자랑할 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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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3 10:42:41 수정 : 2025-05-13 1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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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배우 정경호가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그룹 소녀시대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 회차 대화 없음. 그냥 정경호만 있음ㅋㅋ(혼자만의 세계관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정경호의 소속사에서 받은 당부를 전했다. 여자친구 최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지양해달라는 것. 이에 정경호는 “어느 정도는 괜찮다”며 “안하는 것도 이상하죠, 자랑거리가 그것밖에 없는데”라고 웃어 보였다.

 

정경호가 수영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신동엽은 “그럼 오늘 (짠한형에) 나온다고 (여자친구에게) 이야기했냐?””며 간접적으로 수영을 언급했다. 정경호는 “이야기했다”면서도 “근데 설인아와 차학연의 연애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도 조금 알고 있는데 재밌다고.

 

그는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어?”라며 “차학연, 설인아의 연애담”이라 능청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신동엽이 “아 둘이 사귀어?”라고 격하게 호응하기도. 설인아는 “너희 둘이 사귀어?”라고 거드는 정경호에게 “뭔 소리야 진짜!”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인아는 “정경호 오빠가 장기 연애를 잘하는 이유가 있다”며 “너무 섬세하고 타인의 말을 진심으로 듣는다”고 감탄했다. 해당 문제는 연인끼리 중요한 일이기 때문. 또 “제가 오빠에게 감동을 받았던 문자 두 개가 있다”고 미담을 풀었다.

 

그는 “제가 평소에 ‘나 너무 심심하게 사는 거 아닐까?’, ‘인맥 관리도 안 하는 거 아닐까?’, ‘친구 별로 없는 거 아닐까?’ 고민했는데 뜬금없이 두 문장이 왔다”며 “저에게 ‘너무 잘살고 있다’며 ‘인생은 지루하게 연기는 짜릿하게’라고 답장이 왔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아버지가 스타PD여서 한때 연기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반대했다고 한다. 그는 “나도 우리 아이가 혹시 이쪽으로 온다고 하면 그럴 것 같아서 이해된다”며 “너무 오랫동안 깔짝깔짝하는 게 죄송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만 그걸 잡아준 사람이 최수영이라는 것. 그는 “저는 진짜 이 여자 아니면 굉장히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수영이에게 너무 고맙고, 아버지가 정말 고마운 존재다”라고 애정을 가득 표했다.

 

한편 정경호는 2003년 KBS 공채 20기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2년 교회 모임을 통해 만난 수영과 13년간 달달한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5월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 출연한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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