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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Park1538’, 지역 문화명소로 자리매김

입력 : 2025-05-12 18:29:50 수정 : 2025-05-12 1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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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의 홍보관 ‘Park1538’이 지난 4월 3일 문을 연 이후 약 한 달 동안 총 1500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Park1538 광양 홍보관. 광양제철소 제공

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Park1538’은 하루 3∼4회씩, 1일 최대 150여 명의 관람객이 홍보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관의 고품격 콘텐츠와 미술관의 다양한 전시 작품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등 Park1538이 지역의 문화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광양제철소는 설명했다.

 

‘Park1538’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와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홍보관은 영상관, 역사·제품 전시존 등 총 9개의 체험형 전시 및 영상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철강 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Park1538 광양 홍보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철강해설사로부터 홍보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홍보관은 이머시브(Immersive, 몰입형) 영상관, 비전 영상관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제철소 공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모형 중심의 견학시설을 갖췄다. 이 곳에선 에너지와 조선 등 각 산업과 실생활 가전에 적용된 모습을 전시하는 제품 전시존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홍보관과 함께 지어진 포스코미술관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윤형근 작가의 ‘UL TRA MARINE’, 박서보 작가의 ‘묘법(描法) No.930909’ 등 포스코 소장 작품 33점을 전시하는 개관전이 진행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Park1538이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문화와 산업의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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