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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여성 1급 인명구조사 탄생 ‘전국 최초’

입력 : 2025-05-12 14:46:21 수정 : 2025-05-12 14: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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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여성 소방공무원이 자격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인공은 바로 영주소방서 금설 소방관이다.

 

금설(뒤) 소방관이 화학예방복을 입고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을 치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인명구조사는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 구조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기초체력과 전문 인명구조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며, 시험 과정은 남녀 모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1급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의 실기시험은 수난구조와 로프구조, 화학구조, 도시탐색까지 네 가지 분야를 평가한다. 수난과 유해화학 물질 누출 등 특수사고가 발생한 극한의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자격인 만큼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구조 기술이 요구된다.

 

금 소방관은 “1급 자격 취득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현장에서 활약하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구조대원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전국 최초 여성 1급 인명구조사 자격 취득은 여성 소방관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면서 “오늘도 어디선가 구조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 도민들을 위해 인명구조사 양성에 더 힘써 양질의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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