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새 사령탑에 오르게 되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22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1990년생,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서울 태생으로 잠신고, 광운대 공대를 졸업하고 육군 장교 전역 후 2017년 바른정당에 입당하며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를 거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21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을에 전략 공천돼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듬해인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당선돼 '이준석 최고위'에서 활동했다.
2022년 8월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 당시 최고위 구성원 중 유일하게 사퇴하지 않고 비대위 전환에 반대했다.
2023년 3월 전당대회에는 친이준석계 인사들로 구성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멤버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후 창당을 위해 탈당한 이 전 대표와 달리 당에 남았고, 22대 총선 당시 유년 시절을 보낸 경기 포천·가평에서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고 금배지를 달았다.
2024년 5월 '황우여 비대위'와 같은 해 12월 '권영세 비대위' 체제에서 연달아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국회의원으로서는 대체로 당 주류 세력과 차별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당론을 거슬러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 투표한 적이 있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도 참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조사하는 내용의 '내란특검법'에도 찬성 투표했다.
당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과정에서는 비대위원 중 유일하게 반대했다.
▲ 서울(35) ▲ 잠신고·광운대 공대 ▲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 22대 의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