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수집하기 위해 손수레를 끌던 노인이 택배 차량에 치여 숨졌다.
12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3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편도 4차로 교량 구간 도로에서 택배 차량이 앞에서 손수레를 밀고 가는 70대 A씨를 들이받았다.

당국은 택배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손수레를 밀고 가던 A씨는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당시 손수레에는 폐지가 담겨있었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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