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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조설’ 김재중, ‘금융 해킹’ 피해 당했다…“부실대응, 멘탈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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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2 11:22:39 수정 : 2025-05-12 12: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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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금융 플랫폼 계정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재중이 금융 플랫폼 계정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김재중은 최근 공식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카카오페이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상담센터에 문의하니 증권상담센터로 넘기고, 거긴 또 보안·사건 센터로 넘기더라”며 “1시간가량 통화했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일 때문에 통화를 종료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비밀번호를 모르면 해킹당한 계정을 삭제하지 못한다더라”면서 “해킹당해서 비밀번호가 바뀌었는데 내가 비밀번호를 어떻게 아나. 해킹한 사람이 바꾼 비밀번호를 내가 알아야 하는 거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상담사 소개해 주겠다고 해서 어느 부서인지 여쭤보니 제일 처음 통화했던 상담 부서였다. 멘탈 바사삭”이라며 “상담사들 고생하는 거 아는데 너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이번 해킹 사건은 추가 피해 없이 이틀 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중은 이틀 뒤 “하루 반나절 걸려 결국 계정을 해지하고 탈퇴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이지 두려운 하루였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김재중은 ‘재산 1조설’에 휩싸였으나 “그렇게 벌 수도 없고 그런 구조도 안 된다”며 단호하게 소문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내가 20년 동안 탔던 차를 다 재산목록에 넣었더라. 부동산은 있다가도 없고, 차도 팔고 다른 걸 사기도 한다. 그걸 전부 재산목록에 넣으면 1조원이겠지만 그렇게 벌 수가 없고 그런 구조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다만 대한민국 상위 0.05% VIP에게만 발급된다는 블랙카드는 12년 넘게 사용했다고 밝혀 재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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