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2일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이공계 출신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내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여수 여수국가산업단지내 화학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가 (산업) 이런 것을 정치의 중심에 놓고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산업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삶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누누이 강조해온 글로벌 통상 무역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 중국이나 미국과 과학기술 패권경쟁에서의 압도적인 승리가 아마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가진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24시간 돌아가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의 공장과 그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내내 대한민국의 발전을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걱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질의응답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여러 산업중에서 국가산단이 있는 곳들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이 많다. 특히 여수석유화학단지는 중국과 물량경쟁, 덤핑경쟁 속에서 최근 이익률이라던지 매출규모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외교적 감각, 통상에 대한 이해, 산업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이공계 출신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에게 어쩌면 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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